유휴부지 생활숲 조성, 사계절 꽃과 나무로 아름다운 경관 선사
군민회관 정원 계단 등 새롭게 단장, 임실천 꽃양귀비 등 큰 호응 

(임실=국제뉴스) 장범진 기자 = 임실천에 붉게 물든 꽃양귀비가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임실군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녹색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도시숲과 학교숲 조성사업으로 녹색공간을 확충,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 만들기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도시숲은 도심 곳곳 유휴부지에 다양한 형태의 생활숲을 조성하여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정서 함양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1996년에 준공된 임실 군민회관 정원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군민회관은 출입구 돌계단에 뒤틀림과 꺼짐 현상이 발생하여 보행 안전을 위해 이용을 통제해왔다.

이에 따라 군은 돌계단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조경석을 쌓아 출입 계단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또한 계단 주변에는 경관 수목 및 관목류, 초본류를 골고루 식재하여 사계절 푸르고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구 오수역 폐철도 부지에 생활권 도시숲을 조성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주민의 쉼터 및 휴식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내 청웅초등학교와 오수초등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하여 학생들에게 자연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 함양 및 환경친화적인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임실군의 도시숲과 학교숲 등 경관조성사업은 사계절 내내 꽃이 피고 푸르른 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임실읍의 천변가에 꽃양귀비가 만개하며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붉은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임실읍 수정교부터 임실교까지 이어지는 임실천변 1.1 km 구간에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 붉은 물결로 화려한 장관을 이루며 오고 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도시숲과 학교숲 조성을 통해 다양한 부지에 생활권 숲을 조성하여 군민 모두가 상쾌한 공기, 녹색휴식공간, 심리적 안정을 통한 정서 함양 등 녹색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임실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가로변에 다양한 꽃을 계절별로 식재하여 마을 주민 및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봄기운을 전달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임실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쾌적한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더불어 탄소 저감 등 생태계 건강성 증진에도 앞장서겠다”며 “주민들의 휴양 증진 및 정서 함양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드리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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