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제인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캡처)
레이디 제인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캡처)

가수 레이디 제인이 10세 연하 배우 임현태와의 결혼발표 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는 10세 연하 배우 임현태와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레이디 제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레이디 제인은 “제가 7년간 현태 씨와 연애하면서 주변 사람들 입단속을 철저히 했는데 기자 분이 어떻게 아셨는지 매니저 통해 기사 쓸 거라고 전화가 왔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사를 제보한 범인은 다름 아닌 본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사가 나기 며칠 전 가족과 함께 브런치 카페를 갔는데 그날 유독 날씨가 좋더라”면서 “기분이 좋아서 식사 중 ‘웨딩드레스는 어떻게 하고’ ‘식장은 어떻게 꾸미고’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옆자리에 하필 기자님이 계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 기자님이 엿들으려고 들은 게 아니라 레이디 제인님 목소리가 너무 커서 다 듣게 됐다고 하더라. 그렇게 비밀리에 진행중이던 제 결혼 기사가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캡처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캡처

또한 "서울에 60평대 신혼집을 레이디 제인이 직접 마련했다더라"라는 질문에, 레이디 제인은 "아니다. 신혼집도 아니다. 제가 작년에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모은 금쪽같은 돈으로 처음으로 제 자가를 마련하게 됐다. 자가가 구축이다 보니까 인테리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공사를 했다. 비포 앤 애프터를 영상으로 찍어서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걸 보시고 많은 분들이 '왜 이렇게까지 공사를 하셨냐. 혹시 결혼 준비하시냐' 이러면서 다들 의심을 했다. 결혼 기사가 나가고 나서는 '어쩐지 신혼집 냄새가 나더라. 왜 그때 아니라고 하셨냐'라고 댓글을 다시더라"라고 설명했다.

레이디 제인은 "완전 오해인 게 제 집을 보면 아시겠지만 1인 가구에 최적화된 동선과 공간으로 꾸몄다"라며 "프라이버시가 아예 없는 집이다. 결혼할 줄 알았더라면 그렇게 만들지 않았을 거다"라고 해명했다. 

레이디제인 임현태 (사진=레이디제인, 임현태 인스타그램)
레이디제인 임현태 (사진=레이디제인, 임현태 인스타그램)

한편 레이디제인은 10세 연하 배우 임현태와 7년 연애 끝에 오는 10월 14일 결혼식을 올린다.

레이디제인은 1984년생이며, 지난 2006년 아키버드 1집 앨범 'All Allowed'로 데뷔했다.

임현태는 1994년생이며, 2013년 영화 '숨바꼭질'로 데뷔했다. 최근 '모범택시2'에서 악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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