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로운 사기’ 포스터 (사진=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 포스터 (사진=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드라마다. 

출연진으로는 천우희(이로움 역), 김동욱(한무영 역), 윤박(고요한 역), 박소진(모재인 역), 정애리(신서라 역), 이연(정다정 역), 유희제(나사 역), 홍승범(링고 역), 우지한(유능 역), 최영준(류재혁 역), 윤병희(우영기 역), 이태란(장경자 역), 김태훈(제이 역), 장영남(서계숙 역) 등이 있다.

2화 방송에 앞서 ‘이로운 사기’를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드라마 ‘이로운 사기’ 포스터 (사진=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 포스터 (사진=tvN)

POINT. 1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유일무이한 ‘캐릭터’ 대잔치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지?”

‘이로운 사기’는 어느 누구로든 변신할 수 있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이용하는 공감 불능의 사기꾼 이로움(천우희 분)과 타인의 고통을 보고 있으면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이돼 어느새 고통을 느끼고 마는 과공감 증후군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분)을 통해 지금껏 등장한 적 없는 캐릭터들의 조합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보호 관찰하며 이로움을 간섭하는 미스터리 보호관찰관 고요한(윤박 분) 캐릭터, 은둔형 해커 정다정(이연 분), 엔지니어링 영재 나사(유희제 분), 언어 천재 심부름꾼 링고(홍승범 분) 등 두뇌는 일류이지만 어딘가 결핍된 천재 집단 적목키드가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여기에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정신과 전문의 모재인(박소진 분)까지 눈여겨 볼 인물들이다. 이렇듯 상극을 띠는 캐릭터들의 연대와 충돌 그리고 평범한 듯 보이지만 비범한 인물들이 펼쳐나갈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

POINT. 2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아주 ‘이로운’ 사기! 역발상이 주는 카타르시스

‘이로운 사기’에서는 공감 불능의 천재 사기꾼 이로움이 복수를 위해 벌이는 원대한 사기를 그려나간다. 약자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사기를 쳐 복수를 행한다는 것. 정의로운 방법으로 복수를 성공시키고 대의를 이루는 여타의 드라마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 소규모의 캐주얼한 것부터 스케일 큰 전국구형 규모까지 유형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렇듯 역발상에서 만들어지는 이야기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을 꾀해 생각만 해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과연 ‘이로운’ 사기란 무엇이며 누구를 정조준하고 있는지 보는 이들까지 홀려버릴 잘 짜인 사기 한 판이 궁금해진다.

POINT. 3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특이한 ‘멜로’ 그리고 각양각색 다채로운 관계성 코드!

마지막으로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얽혀 생성하는 독특한 관계성이 주목된다. 먼저 피도 눈물도 공감 능력도 없는 이로움과 그녀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슬퍼하는 한무영의 관계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는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이로움이 하는 일에 사사건건 개입하는 보호관찰관 고요한의 존재가 더해지면서 묘한 멜로적 긴장감도 형성될 조짐이다.

또 이로움을 비롯해 정다정, 나사, 링고 등 적목키드의 관계 구도 역시 미묘하게 얽혀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로 작용한다. 이로움의 복수를 돕는 20년 차 해커 정다정은 이로움에게선 이유 모를 죄책감을, 만능 엔지니어 나사와 언어 천재인 링고도 이로움의 말이라면 군말 없이 따르는 사연이 있다고. 가슴을 툭 하고 건드리는 묵직한 자극으로 다가설 ‘이로운 사기’만의 특이한 멜로가 기다려지는 터. 다채로운 감정의 조화를 이룰 이들의 관계성 코드도 놓쳐선 안 될 관전 포인트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