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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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5월 30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도내 청년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기침체로 인한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해 전통시장․소상공인 청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1개 시군 150여명의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청년과 도내 소상공인연합회,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및 관계공무원이 참여했으며, 1부 청년장사꾼 김윤규 특강, 2부 소통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특강의 김윤규 강사는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청년위원이자 현 베지스타 신사업 총괄 상무로 ‘청년장사꾼’을 집필했으며 청년 소상공인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2부에서는 도지사의 민선8기 핵심정책 공유, 도정홍보로 소통간담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청년 소상공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세무신고 보조 방안, 청년 소상공인 창업응원금 지원요건 완화, 창업예정 소상공인 지원, 임대료 또는 공공요금 일부 지원, 재창업을 위한 시설개선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도내 소상공인‧시장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창업‧경영교육 및 컨설팅, 라이브커머스 방송지원사업, 점포환경개선사업, 희망리턴패키지 등을 통해 민선8기 소상공인지원 공약사항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 중이다.

그리고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만기도래 소상공인육성자금에 대해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고, 보증료율 인하(평균1%→0.5%)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관광과 연계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총 19개 사업에 149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민선8기 충북도 핵심 전략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및 예술․문화․관광을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 공모사업을 추진해 전통시장이 청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고객이 찾는 지역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청년 소상공인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의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디지털 소비변화에 대응하여 자생력 강화에 힘쓰겠다”라며 “이번 소통간담회에서 건의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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