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MBN 제공
정동원 /MBN 제공

'지구탐구생활’ 정동원이 건강해진 스리랑카 거북이의 방생을 위해 용돈까지 털었다.

30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 ‘지구탐구생활’ 4회에서는 정동원이 스리랑카의 거북이 보호소를 방문, 거북이들을 위해 수중 청소부터 기부, 방생까지 다방면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먼저 정동원은 다친 거북이를 구조해 치료 후 바다로 돌려보내는 거북이 보호소를 방문했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버린 플라스틱을 먹고 물속으로 가라앉지 못하는 거북이 등 아픈 거북이들의 다양한 사연을 전해 들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때 정동원은 치료가 끝났음에도 기부금이 부족해 아직 바다로 가지 못한 거북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거북이의 방생을 위해 기꺼이 용돈 전부를 기부에 올인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곧바로 거북이의 방생 작업이 진행됐고, 겁먹은 듯 천천히 바닷가로 기어가는 거북이의 모습을 지켜보던 정동원은 “나보다 더 오래 살아라”라며 거북이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이어 아기 거북이들의 방생까지 지켜본 정동원은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감동의 순간도 잠시, 정동원은 바로 새끼 거북이들을 위해 수조를 청소하고 바닷물을 나르는 등 또다시 무한 청소 굴레에 빠져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거북이 보호소의 일을 끝낸 정동원은 김숙과 함께 갈레 포트 거리로 가 스리랑카 기념품을 구경하던 중 커다란 코끼리 조각상을 보며 구매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코끼리 조각상의 가격을 확인한 정동원은 “생각 한번 해보고 살게요”라며 이전과 달라진 신중한 면모를 보여 김숙을 놀라게 했고, 이에 정동원이 “제가 발전을 많이 했어요”라고 한층 성장한 모습을 내비쳐 김숙을 감동하게 했다.

쇼핑을 끝낸 정동원은 김숙과 마지막 숙제 검사에 들어갔고, 정동원은 밤새워 ‘생존 노트’를 채웠다고 전해 김숙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특히 정동원은 스리랑카에서 느낀 생활 팁들을 노트에 꼼꼼하게 적어놔 김숙을 감탄케 한 것. 더욱이 김숙으로부터 따뜻한 칭찬을 받은 정동원은 갑자기 길거리에서 귀여운 엉덩이춤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과연 정동원이 김숙과 보낸 스리랑카의 마지막 날에는 또 무슨 일이 있었을지, 정동원이 전한 스리랑카 생존 비법 100개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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