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대학교)
(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국제교류본부가 교환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한글 캘리그라피’를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프랑스 등 7개국 해외자매대학에서 파견온 교환학생과 베스티(BESTIE) 등 40명이 참여했으며, 한글박물관 온라인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 붓펜으로 판본체, 궁서체, 민체 등을 함께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글로 ‘충북대학교’, ‘사랑해요’, ‘밤하늘의 별’, ‘내가 최고야’ 등 문구를 직접 캘리그라피로 엽서와 가랜드를 꾸미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안하은 (경영정보학과, 2학년) 베스티는 “한글작품 만들기 행사에서 교환학생들이 한글 고전 문체를 배우는 것을 즐거워했다. 교환학생들과 궁서체, 판본체, 민체 등을 배우며 한글의 역사를 더 알게 되어 뜻깊은 자리였다. 친구들이 캘리그라피를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한글 캘리그라피에 관심을 가지고 직품을 만드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한글 가랜드를 통해 서로에게 행복하세요, 사랑해요 등의 글을 전할 수 있어 교환학생들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태수 국제교류본부장은 “외국인 교환학생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밌게 한글을 접하게 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 외국인 유학생의 학교 소속감 및 한국어 학습 증진 도모에 더욱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는 외국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 및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 지원을 통한 미래사회 글로벌 인재개발을 목적으로 정규 학기마다 베스티(BESTI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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