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시대 임산부·유아동반자 배려창구 운영

배려창구를 이용중인 고객 [제공=도로교통공단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배려창구를 이용중인 고객 [제공=도로교통공단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운전면허 적성검사 시 임산부, 유아동반의 민원인이라면 대기없이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

2022년도 기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심각한 저출산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저출산 시대에 대한 대응책으로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임산부와 유아동반 민원인의 경우 업무를 빠르게 처리해주는 배려창구 운영을 5월부터 시작하였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은 많은 민원인의 방문으로 인해 기본 30분~2시간 이상 대기가 소요되는 곳으로, 임산부나 유아동반 민원인의 경우 장시간 대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대상업무는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 재발급 업무에 해당하며, 임산부나 유아동반자는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방문 시 번호표 발급이나 대기없이 안내창구에 먼저 방문한 후, 안내를 받아 1층 배려창구에서 업무를 진행하면 된다.

임산부의 경우 임산부 배지 또는 산모수첩을 제시하면 되고, 6세 이하의 아동을 동반하면 배려창구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해당 배려창구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유아동반 차량에 부착이 가능한 차량용 스티커도 선착순으로 지급 예정이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이상철 장장은 “임산부, 유아동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배려창구 운영을 통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질높은 양육환경 조성’에 기여함과 동시에 배려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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