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영동교육지원청)
(제공=영동교육지원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초등학교(교장 강창석)는 30일 충북도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연구학교로서 많은 학부모들과 관내·외 교사들이 참관한 가운데 수업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영동초등학교는 2018학년도부터 ‘우리가 만드는 행복한 학교’(이하 우만행)라는 슬로건 아래 우만행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기존 교사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고 싶은 내용들로 교육과정을 계획·운영하며 교육과정 연구학교 운영 2년차에 접어들었다.

5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작년부터 프로젝트수업을 하면서 친구들과 협동하여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고, 스스로 탐구하는 과정이 즐겁다”고 했다.

 6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동아리를 우리가 만들고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 낯설었지만 우리가 원하는 동아리를 개설하여 수업시간에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며 "일주일 중 동아리 시간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연구학교 공개 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는 “해가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학생들을 위해 늘 새로운 방식의 수업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영동초등학교는 30일 상반기 정기컨설팅에 참석한 교사 및 교육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11월 충북도교육청 연구학교 박람회에 참석해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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