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사진=TV조선)

28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임현식의 일상이 공개된다.

임현식은 시청률이 60%대(서울지역 기준)에 달할 만큼 큰 사랑을 받은 국민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를 연기하며 사랑 받았다. 임현식은 해당 드라마에서 세탁소 사장 ‘만수 아빠’로 함께 출연하며 40년 가까이 인연을 맺어온 배우 최주봉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최주봉은 여러 작품을 통해 ‘감초 연기의 달인’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임현식에게 “대본을 주면 자기 걸로 만들어 버린다. 드라마 작가도 그냥 맡겨 버린다”라며 그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한지붕 세가족’ 촬영 때의 추억을 회상한다. 이들은 당시 일요일 오전 시간에 방영돼 교회 예배 시간과 겹쳐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의 항의로 결국 드라마 방영 시간이 바뀌었다며 국민 드라마다운 해프닝을 털어놨다.

두 사람이 한창 대화를 나누던 중에 강남길이 영상 통화로 깜짝 등장했다. 강남길은 가장 존경하는 배우가 두 선배라며 특히 촬영 당시 “임현식 선배의 꼼꼼하고 치밀한 연기가 많은 귀감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임현식은 드라마 ‘허준’으로 인연을 맺은 배우 최란과도 만난다. 최란은 “(나를) ‘홍춘’ 역에 추천하고 대중에게 각인시킨 사람이 바로 선생님이시다”라며 임현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최란은 그와 연기를 하면서 힘들었던 고충(?)도 있었다며 “선생님의 애드리브 때문에 웃음을 참지 못해 감독님께 혼났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임현식 프로필에 따르면 1945년생으로 올해 나이 78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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