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
(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 유영재와의 결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 유영재의 뉴질랜드 신혼여행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
(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

맞지 않았던 생각 탓이 부부싸움을 했던 선우은숙은 호텔방을 박차고 나간 유영재의 모습에 “내가 결혼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내가 나이 서른 살이면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맞춰주면 된다. 같이 갈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다. 서로가 뭘 원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유영재는 “뉴질랜드 오기 전에 서로 노골적으로 감정이 안 좋았던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
(사진=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쳐)

아울러 "자유로운 영혼으로 오래 살다가 결혼 발표 이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고, 한계에 부딪혔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선우은숙은 언니에게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선우은숙은 “유 서방하고 얘기를 했는데 자기 생각 밖에 안한다. 왜 결혼했느냐고 물어봐도 자기 얘긴 안한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후 호텔 방으로 들어온 유영재는 “왜 자기랑 결혼했느냐고 물었을 때, ‘말을 해야 알아?’라고 하지 않았느냐. 자기 좋아하니까 결혼했고 자기 사랑하니까 든든하게 내가 당신 옆에 있어주고 싶으니까 결혼한 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앞으로 잘할테니까 마음을 열어라”라며 컵라면을 꺼내보였다. 유영재는 “내가 잘 하겠다”고 말했고, 선우은숙은 “자기만 잘 하느냐. 나도 잘 해야지”라고 화해를 했다.

나이 65세 선우은숙이 나이 연하 남편 유영재와 방송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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