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21일 누리호 2차 발사 때의 모습.(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해 6월21일 누리호 2차 발사 때의 모습.(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3차 발사 후 비행이 종료됐다.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독자적으로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능력을 갖춘 '7대 우주강국'에 합류하게 된다.

누리호는 발사 후 1단·2단·페어링(위성 덮개) 분리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고도 550㎞ 지점에서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져스텍, 루미르, 카이로, 도요샛 4기를 순차적으로 분리를 순조롭게 성공했다.

이후 회피 기동과 연료 배출 작업 등을 거쳐 오후 6시 42분 발사체 본연의 비행 임무를 종료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3차 발사를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3차 발사를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누리호는 2018년 11월 시험발사체 발사(성공)에 이어 2021년 10월 1차 발사(실패)가 이뤄잔 버 있다.

누리호는 1차 발사에서 3단부 엔진 연소 시간이 계획보다 46초 모자란 475초에 그치는 바람에 지구 저궤도에 안착할 수 있는 충분한 속도를 얻지 못해 목표 궤도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후 2022년 6월 21일에 진행된 2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누리호는 2023년 5월 25일 3차 발사에 이어 2027년까지 4차례에 걸쳐 신뢰도 확보를 위한 추가 발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누리호의 최종 발사 성공 여부는 오후 7시 40분 이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전남=국제뉴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3차 발사를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하늘을 향해 우뚝 섰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3차 발사를 앞둔 23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하늘을 향해 우뚝 섰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