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21일 누리호 2차 발사 때의 모습.(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해 6월21일 누리호 2차 발사 때의 모습.(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우주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5일 오후 6시 24분 누리호 3차 발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발사 후 누리호 발사의 첫 고비인 '동압점'(주변 공기 압력 최대)'를 돌파했다.

누리호는 이륙 후 약 2분 5초 뒤 1단 추진체를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이후 1단 엔진 분리가 확인, 2단 엔진 점화가 성공적으로 확인됐다.

발사 6분이 지난 시점에서 고도 400km를 통과했고 발사 8분 19초 뒤 고도 500km를 넘어섰다.

발사 783초가 지난 뒤 차세대 소형위성이 분리될 예정이다.

발사 803~923초 후에는 큐브위성 7기이 떨어져나간다.

이번 3차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에 이어 독자적으로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능력을 갖춘 '7대 우주강국'에 합류하게 된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3차 발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3차 발사(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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