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쳐)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쳐)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의 2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에서는 반가운 임신 소식이 알려졌다. 이날 최성국은 멤버들에게 깜짝 소리 퀴즈를 냈다.

어리둥절한 사랑꾼즈 앞에서, 오는 9월 출산 예정일이 잡힌 최성국 2세 '추석이'의 심장박동 소리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멤버들의 놀라움과 축하를 한 몸에 받던 최성국은 좌절한 포즈로 쓰러져 있는 박수홍을 위로했고, 박수홍은 "축하한다고!"라며 격한(?) 축하를 건네면서도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가 임신한 지 20주차라는 최성국은 "수홍이가 아기 신발과 배냇저고리를 선물했잖아. 나랑 아내랑 소름이 돋았다"며 '사랑꾼즈'의 집들이 당시, 임신 사실을 부부만의 비밀로 했는데도 선물을 딱 맞춰 보냈던 박수홍에 대한 놀라움을 전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내 애가 성국이 애한테 존대를 한다는 게 너무…"라며 질투 섞인 너스레를 떨었고, 자신도 올해 안에 2세 소식을 알리겠다는 포부와 함께 최성국의 기(?)를 빼앗아 도망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이용식&김외선 부부와 원혁&이수민 커플의 이용식 생일맞이 기념 부산 여행이 시작됐다.

원혁은 이용식에게 추억의 음식인 짚불곰장어구이로 성공적인 여행의 시작을 끊었다. 하지만 원혁이 이용식의 생일 케이크를 픽업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상함을 감지한 이용식이 연신 원혁을 찾으며 전화를 수 차례 시도해 긴장감이 감돌았다.

처음으로 원혁에게 거부(?)당한 이용식은 "끝났어, 얘 집에 갔다"며 원혁에 대한 실망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운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최성국 와이프(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최성국 와이프(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이윽고 원혁의 연락을 받은 이수민이 황급하게 거실 등을 끄며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가 시작됐고, 케이크를 든 원혁의 등장에 굳은 얼굴로 거부하던 이용식도 이내 마음을 풀었다.

생일파티가 끝나고 단둘이 남은 방 안에서 이용식은 원혁에게 "수민이랑 꼭 결혼하고 싶은 거냐?"며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원혁이 당황하자, 이용식은 "너는 수민이랑 어떻게 살 계획이니?"라고 진지하게 질문을 이어 나갔다.

이에 원혁은 "수민이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래서 '미스터트롯2'에도 도전했다"며 "최선을 다해서 수민이와 양가 부모님들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은 게 저의 꿈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원혁의 다짐을 들은 이용식은 "나는 사돈 될 분을 만나려고 마음을 먹었어. 결혼 허락을 한 거야"라며 마침내 원혁에게 온전히 마음을 열었다.

다음날 원혁은 이용식의 생일상으로 기장의 명물 가자미 미역국을 대접했다. 원혁&이용식은 오렌지색 커플룩까지 멋지게 소화하며 부산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한편, 일본 유후인으로 여행 간 윤기원 가족과 일일 가이드 김찬우의 여행도 계속됐다. 윤기원 가족은 숙소에 딸린 고즈넉한 가족 온천탕에서 잠수 대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김찬우가 준비한 아침을 먹고, 2일 차 일정인 사파리로 향했다.

이용식 / 조선의사랑꾼 캡쳐
이용식 / 조선의사랑꾼 캡쳐

잠실 야구장 43개 크기의 광활한 대지에서 먹이 주기까지 가능한 사파리 버스 투어를 통해 사자, 기린, 코끼리 등 여러 동물들을 만난 윤기원 가족과 김찬우는 연신 환호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후쿠오카 시내를 둘러보다 마주친 해변에서 윤기원 가족은 노을 지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그리고 사랑채에는 깜짝 손님으로 '조선의 축가꾼' 조혜련이 등장했다. 조혜련은 떠오르는 '축가요정'답게 '아나까나'를 열창하며 사랑채의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앞서 '조선의 사랑꾼' 유튜브 채널은 지난 1월, 조회수 천만 돌파 기념으로 3월 결혼 예정인 부부의 '사랑꾼' 사연을 신청받았다. 그리고 채택된 사연의 예비부부에게 조혜련이 직접 찾아가 결혼식의 축가를 부르는 '조선의 축가꾼' 이벤트를 기획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혜련은 단짝 후배 오나미와 함께 이벤트에 당첨된 예비부부의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사연의 주인공들은 중학생 때 서로의 첫사랑이었으며, 십여 년이 지나 다시 만난 지 100일 만에 결혼한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조혜련&오나미는 성공적으로 서프라이즈 축가를 부르며 또다시 결혼식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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