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태풍 2호 마와르는 괌 직격이나 서쪽으로 진행되어 이번주 후반은 매우 강한 세력으로 변할 예정이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 기준, 태풍 2호(마워) 현재위치는 카로린 제도를 북쪽으로 천천히 진행, 발달을 계속하고 있다.  예상경로는 북쪽으로 향한 후 점차 진로를 서쪽으로 바꿀 전망이다.

수요일인 24일경에는 강한 세력이 되어 괌섬을 직격할 우려가 있다. 괌의 기상 당국은 조기 경계 정보를 발표하고 폭풍우와 고조에 대비한 피난 준비 등을 호소하고 있다.

그 후는 서쪽으로 진로를 바꾸어 더욱 발달하고, 이번주 후반에는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50m/s에 이르고, 매우 강한 세력이 될 전망이다.

다음 주말 이후의 진로는 현시점에서는 불확실하고,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로 이동한 후, 서 혹은 북동으로 이동하는 것이 시사되고 있다. 진로에 따라서는 오키나와 등 일본전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위 사진의 가는 선 1개 1개는 세계 각국의 기상 기관이 계산한 진로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나타낸다. 앙상블 예보라고 하는 수법의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것(멤버)으로, 상정되는 진로에는 상당한 폭이 있다는 것을 이미지하기 위해 게재하고 있다.

이번 2호 태풍은 지난 4월에 태풍 1호가 발생한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5월의 태풍 발생수의 평년치는 1.0개로, 12월과 같은 수준이다.  3호 태풍 구촐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태풍 2호의 이름 마와르 또는 마워(Mawar)의 뜻은 말레이시아가 제안한 명칭으로, 말레이어의 장미를 의미하는 단어로부터 취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