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5.18정신, 국민의 기본권 향상, 권력 구조 등 모두 다 포함 합리적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국제뉴스DB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5월 정신을 계승한다면 자유민주주의 위협 세력하고 당당히 맞서야 한다'는 언급은 "그 말 자체가 민주당을 향한 거라고 저는 생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19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5.18 기념사에서 말씀하신 부분은 국제 정세에 관련된 부분이 아닌가 사실 지금 정당은 나뉘어져 있지만 모두 다 대한민국이 잘 되었으면 하는 그 방향은 같고 단지 믿고 있는 대한민국이 더 잘 되려면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된다는 방법론이 다를 뿐"이라고 해석했다.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 진영의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2년 연속으로 기념식에 참석을 했고 또 입장하는 모습도 5월의 어머니들과 같이 입장을 하고 이런 모습 보여줬는데 기념사는 조금 논란이 되는 것 같다'는 지적에 "어제 다 들으셨겠지만 대통령 기념사에서 우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도 밝히시고 그리고 또 광주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진 지역경제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조금 언급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약간 아쉽게 생각하는 것이 국민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의지를 밝히는 정말로 좋은 자리였는데 그게 좀 아쉽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어떤 모든 역사적인 행사를 보면 우리가 그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부분이 한 가지가 있고 그리고 또 그를 바탕으로 해서 미래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고 그 방향을 제시하는 그런 중요한 그런 자리 아니겠느냐? 그러면 우리 518의 의미를 되새겨본다면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의지를 새기는 것은 물론이고 국민통합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의지를 밝히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었다"고 부연했다.

또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 개헌과 관련해 "이번에 우리가 이번에 개헌을 한다면 여야가 합의되는 부분들을 모두 모아서 한꺼번에 치루었으면 좋겠다며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 권력 구조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 것인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주로 정치권에서는 권력 구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원 포인트 개헌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총선에 맞춰서 이것만 한 가지만 개헌 제안'에 대해 "만약에 여야가 합의를 한다면 그것뿐만 아니라 여야가 동의할 수 있는 부분들 가급적이면 모두 다 포함해서 우선은 국민의 기본권을 향상시키는 국가의 의무를 대폭 규정하고 그렇게 해서 나가는 것이 저는 더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에 대해서 "우선 국회의원으로서 정말로 중요한 상임위라든지 청문회라든지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때도 정신은 다른 데 팔려 있었다는 거는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그래서 김남국 의원의 경우에는 자진 사퇴를 하거나 또는 제대로 검찰이나 경찰의 조사를 받아서 제대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남국 의원 한 사람뿐만 아니라 다시 이런 일이 없거나 또는 지금 밝혀지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내기 위해서도 지금 현재 의원들의 코인 보유 현황뿐만 아니라 임기 이후에 거래 내역까지도 모두 다 조사를 해서 보고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 매년 하고 있는 공직자들 재산 등록 과정에서도 코인을 반드시 신고를 하는 의무를 부과해야 된다"고 의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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