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사건 사법부 판단 존중해야 할 국무위원으로서 자질 의심

(서울=국제뉴스)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원명국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민식 초대 보훈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박용진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에 "박민식 후보자의  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의 주가조작 사건 관련 SBS 보도에 대한 추가 입장이 놀랍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박민식 후보가 변론했던  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의 주가조작 사건은 1심부터 3심까지 일관되게 유죄가 나왔던 사건이다. 더구나 'BNK입장'을 운운했으나 심지어 현재 BNK금융과 부산은행도 1심에서 유죄가 나온 후 항소가 진행중데도 '지금도 왜 그 사건이 유죄인지 이해못함'이란 입장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할 국무위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또 "박민식 후보는 국회의언 시절부터 일관되게 BS금융지주 시절부터 부산은행과 오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는 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있을때도 그렇고 박근혜 정부 금융당국의 BS금융지주 회장 교체에 대해 비판 메시지를 낸 것만 봐도 그렇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 검층 과정을 통해 어떤 관계인지 밝혀져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자당 안철수 의원을 향해서는 10년 전 정무위 상임위에서 주가조작과 시세조종을 그렇게 혐오하면서 지금 사법부의 판단조차 존중하지 못하는 태도는 초대 보훈부 장관이 되기에 매우 부절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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