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뉴스) 송서현 기자 =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현직 경찰관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서울경찰청 소속 순경 A 씨를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게 된 10대 B양과 경기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양의 가족이 상황을 파악하고 신고하려하자 A 씨는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A 씨는 현재 직위해제 상태이며,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19세 이상 성인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하면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형사 처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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