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올해 러시아를 패배시킬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한 대반격을 앞두고 이같이 밝혔다.

독일을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 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카롤루스 대제상'을 수상했다.

메르켈 전 독일총리,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프란치스코 교황 등이 역대 수상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전쟁을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주 쿠피안스크 지역에 있는 역사박물관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돼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주 쿠피안스크 지역에 있는 역사박물관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돼 있다. 사진제공/AFP통신

그는 "우크라이나와 무엇보다 우리의 영웅인 우크라이나 군인과 어린이들에 대한 우의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반격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우리는 침략자(러시아) 패배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반격의 목적은 영토 수복이라고 강조하기도.

그는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독일로부터 탱크와 장갑차 50대 등 27억 유로, 4조 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을 약속받았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