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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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지수 전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예상치를 웃돈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미국 시장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

미국 뉴욕증시는 박스권에서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과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 발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등 통화정책 당국자의 발언 등이 예정돼 있다.

주요 경제지표와 미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발언, 미 부채한도 협상 등의 변수로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이다.

물가가 우선이란 미국 당국의 노력이 불안정해 질 수 있다는 우려 속 금리인상 중단 기대도 한풀 꺾이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추가 인상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클레오 커리 UBS 자산관리 부문 부사장은 "연준이 한 번, 어쩌면 한 번 이상 인상하고 한 번 더 인상한 다음 잠시 멈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서 불거진 미국의 채무불이행 우려도 시장을 더 경직되게 만들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경기 방향성에 대한 의견들이 다양하게 이어질 수 있는 가운데 Fed 위원들의 발언은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출 수 있으며, 미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등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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