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 이근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이근 / 이근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대위가 일부 유튜버를 상대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배우 정인아와의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근 대위는 지난 2020년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유튜버 김용호의 폭로를 반박했다. 

유튜버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의 김용호 전 기자는 최근 이근 대위가 정인아 사망사건과 관련 있으며 두 사람이 연인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근 대위는 "지금까지 배 아픈 저질이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든 말든 그냥 고소하고 무시했지만 이제는 하다 하다 제 스카이다이빙 동료 사망사고를 이용해 이익을 챙기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별 쓰레기를 다 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분의 가족들한테도 제2차 트라우마를 불러오는 행동"이라며 "현장에도 없었던 나를, 그분의 교관을 한 적도 없던, 남자친구도 아니었던 나 때문에 사망했다고? 이 사실은 정인아의 가족도 다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일이 대응 및 설명할 필요가 없어서 안 했지만 나의 가족을 공격하고, 이제 내가 존중했던 스카이다이빙 동료를 사망하게 했다고 하니 증거를 제출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이근 대위는 과거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가 선보인 '가짜사나이' 시리즈에서 교육대장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이 공개한 영상에서  이근은 “인생이 항상 시끄럽죠”라고 털어놨다. 그는 “일단은 한 명도 안 빼고 복수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일일이 고소장 만드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