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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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 다우 지수가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밀린 3만 3301.27로 출발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1% 하락한 4120.73으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6% 빠진 1만 2286.61으로 개장했다.

중소형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0.68% 떨어진 1747.60를 보였다.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4.66% 뛴 17.73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이날 미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 4월 PPI는 전년 대비 2.3% 올랐다.

발표시간에 앞선 월가의 PPI 예상치는 2.5%다.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2%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는 각각 0.2%, 3.3%로 나온 바 있다.

중앙은행의 향후 긴축 가능성을 보기 위해 투자자들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에 주목했다.

앞서 둔화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오는 6월 연준 이사회의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미노동통계국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년 대비 4.9%를 보였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0%를 밑도는 수치이며,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소폭의 상승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5%, 전월보다 0.4% 상승했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로는 5.5% 상승해 3월 5.6% 상승에서 소폭 하락했다.

또 달러의 가치를 완만히 끌어내리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날 주요 종목들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현재 테슬라는 0.25% 밀린 168.12 달러에, 애플은 0.48% 떨어지며 172.72에 안착했다.

같은시각 엔비디아(NVDA)는 0.63% 밀린 287.03 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FT) 307.52달러로 1.53% 떨어졌다.

환율은 달러당 1330.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44조 1340억 원을 보였다.

이는 전날 대비 5162억원 감소한 수치다.

한편, 생산자물가지수(Producer Price Index)는 제조업자가 판매한 상품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다.

전체 인플레이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의 선행지표로 사용된다.

실제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은 경우 미달러화 가치 및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뜻이며, 낮은 경우 부정적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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