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BBNews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BBNews

곡물 관련주가 상승세다.

8일 오전 10시 21분 기준 한일사료는 18.49%(1030원) 상승한 6600원에, 팜스토리는 13.28%(252원) 상승한 2150원에, 한탑은 12.96%(201원) 상승한 1752원에, 미래생명자원은 9.95%(620원) 상승한 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흑해곡물협정이 오는 18일 이후 중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영향을 받고 있다.

흑해곡물협정은 아프리카와 중동향(向)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에 대한 내용으로, 러시아가 흑해 항로를 지나는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송 선박을 승인할 것을 약속한 협정이다. 지난해 7월 체결돼 같은 해 11월과 올해 3월 재연장된 바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우크라이나, 러시아, 튀르키예, 유엔 4자 협상에서 신규로 흑해를 통한 수출을 허가받은 선박이 한척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기존에 허가받은 선박에 대한 일일 검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은 러시아가 기존 협정 유효 기간을 오는 18일 종료하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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