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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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3만 4051.70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밀리며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1% 떨어진 1만 2212.60으로 폐장했다.

기술업종은 0.18% 상승, 통신서비스는 0.07% 하락, 소비재도 재량적소비재도 1.06% 하락했다.

그러나 반면 필수소비재는 0.09% 오르며 혼란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JP모건체이스의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인수 소식 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을 압류하고 매각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이 새 주인으로 선정됐다.

DFPI는 파산관재인으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지정했고, JP모건의 예금·자산 인수 제안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애플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애플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특히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릴 확률을 91.2%로 높게 점쳤다.

이는 전날 83.9%에서 더 높아진 수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애플의 실적발표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애플의 실적이 기대 이하일 것이라면서 미리 주식을 매도를 추천했다.

반면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애플 아이폰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를 권고했다.

이날 애플은 0.09달러(0.05%) 밀린 169.59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70달러(0.55%) 떨어진 305.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은 0.14달러(0.13%) 밀린 107.20달러, 아마존은 3.40달러(3.22%) 급락한 102.05달러로 장을 닫았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163%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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