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사진=국제뉴스DB)
전국 주유소 휘발유 경유 가격(사진=국제뉴스DB)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2.77달러(3.6%) 떨어진 배럴당 74.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3.08달러(3.8%) 하락한 77.69달러를 보였다.

 이날 국제유가의 종가는 한달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가시장은 은행권 리스크에 약세를 나타낸 모양새다.

은행권 위기는 유동성 축소 위험을 부르고 이는 결국 경기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퍼스트리퍼블릭의 1분기 말 총 예금은 1044억7400만달러(약139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대비 40.79%나 떨어진 수치로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빠져나갔다.

또 대형 은행들의 예치금 300억달러를 제외하면 1분기 말 총 예금은 744억7,400만달러가 된다.

예금이 무려 57.79%가 감소, ‘뱅크런’ 수준의 자금 이탈에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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