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지수가 장초반 혼조를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 오른 3만 3856.06으로 장을 열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70% 하락한 4133.45로 거래를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19% 떨어진 1만 2048.94으로 개장했다.
중소형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0.20% 오른 1795.10를 보이고 있다.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0.55포인트(3.28%) 상승한 17.32다.
투자자들은 부진한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들을 주시하고 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를 인용, 지난 18일 기준 레버리지 활용 투자자들의 미 국채 10년물 선물에 대한 순 쇼트(매도) 계약은 129만 건이다.
투자자들 사이 연준의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된 결과라는 게 블룸버그 측의 설명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90%로 반영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 상위 종목의 운명도 엇갈리고 있다.
테슬라(TSLA) 주가는 0.12% 밀린 164.88달러, 애플(AAPL)은 0.16% 오른 165.29달러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NVDA)는 0.74% 올라 273.19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45% 떨어지며 284.4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