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 다우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3% 밀린 3만 3786.6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60% 하락한 4129.79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80% 떨어진 1만 2059.56으로 폐장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0.00%) 하락한 3,046을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이날 부진한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들을 주시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 주가가 9.7% 급락한 것을 시작으로 엔비디아가 2.9%, 애플이 0.5%, 아마존닷컴이 0.4%, 마이크로소프트가 0.8%, 메타가 1.2%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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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AMD가 0.1%, 넷플릭스가 0.6%, 구글의 알파벳이 1.0%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57%포인트(5.7bp) 하락한 3.545%, 2년물이 전날보다 0.106%포인트(10.6bp) 밀린 4.159%를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 AT&T,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가 모두 떨어졌고, 이에 투자심리는 더욱 악화됐다.

테슬라는 1분기에 순익이 24% 줄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사진제공/AFP통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사진제공/AFP통신

이에 따르면 조정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매출총이익률이 19.3%로 시장이 예상한 22.4%를 하회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3월 말 이후 3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7달러(2.36%) 하락한 배럴당 7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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