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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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 다우 등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DJIA)는 전일보다 10.48포인트(0.03%) 하락한 33,976.7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도 4.31포인트(0.04%) 내린 12,153.41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주심의 S&P 500 지수는 3.54포인트(0.09%) 상승한 4,154.86로 폐장했다.

골드만삭스의 부진한 실적과 존슨앤존슨의 주가는 뉴욕증시의 보합세를 부추겼다.

미국 최고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소매 브랜드인 마커스가 대출을 대폭 축소하면서 4억7000만 달러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 사진=골드만삭스 유튜브
골드만삭스 / 사진=골드만삭스 유튜브

이 같은 소식에 골드만삭스 주가는 1.7% 하락했다.

존슨앤존슨 1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앞선 예상치는 웃돈 존슨앤존슨은 올해 예상전망을 높였다.

그러나 주가는 2.81% 하락했다. 헬스케어 주식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와 유나이티드헬스도 각각 1%, 0.17% 빠졌다.

오완다 애널리스트 애드 모야는 "오늘 분위기는 수익성 우려에 관한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는 곧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63억 9000만 달러(약 34조 7688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52억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또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불러드 총재는 "월가에서 6개월 정도 후에 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나 지금과 같은 확장세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 하반기에 경기침체가 닥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1.4% 하락, 마이크로소프트 0.1%, 아마존닷컴 0.4%, AMD가 0.1%, 메타가 0.4%, 구글의 알파벳이 1.3% 빠지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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