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전혀 해결할 능력이 없는 정당이 됐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준비모임 포럼'에서 "이런 정당을 믿고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느냐에 대해 국민들이 스스로가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불신이 극도로 달아 있기 때문에 이제는 사람중심의 정당이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세력이 등장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경제가 성장하고 선진국이 됐으면 기초생활수급자가 줄어야 하는데 그 숫자가 늘어난 것은 양극화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통합을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사고"라고 지적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지금 그 누구도 대한민국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보고 국민들이 어떠한 취지를 갖는 정치세력을 선호하느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정당의 문제는 집권당이되면 집권당의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고 대통령의 얼굴만 보고 사는 정당이 되니 당면한 문제를 해결을 못하는 것이고 지금 정부도 똑 같다"고 지적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지금 시대가 옛날과 다르다"며 "이제는 경제발전하면서 일반 대중의 구조가 새로워 졌고 이런 구조에 적응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하는데 못하고 있고 지난 20년 동안 문제해결이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미래에 대한 국민의 힘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정치권이 정신차려야 하는데 오늘날 두 정당의 모습을 보면 과연 이런 정당에서 새로운 미래를 위한 방안이 나올 수 있느냐, 현재 상태로 봐서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