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도예 기자 =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노평을 통해 '이심송심'(李心宋心).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는 밀월관계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021년 5월에 있었던 민주당 ‘쩐당대회’의 결과는 당시 의외라는 평가가 많았다"며 "민주당의 비주류 였던 송영길 후보가 주류였던 친문계 홍영표 의원을 0.59%p 차로 신승을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송영길 후보 캠프에서 ‘더불어 함께한’ 돈봉투가 없었다면 과연 이 신승이 만들어졌을까 의문"이라며 "쩐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후보를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원한다는 소문도 파다했다"고 후문을 전했다.

아울러 "송영길이 대표가 되어야, 이재명이 대통령 후보가 된다’는 전략이었을 것"이라며 "이 전략은 ‘쩐당대회’에 이어, 같은 해 10월 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사법리스크가 실존하는 이재명 후보가 선출되면서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당시 송영길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을’을 버리고 서울시장에 출마했다"며 "이재명 대표는 같이 열린 보궐선거에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아니라, ‘인천 계양구을’로 도망쳤다"고 비난했다. 

강 대변인은 "이후 이재명 대표는 이어서 국회의원이 되고, 당대표까지 됐다"며 "오늘날 민주당을 괴물로 만든 시작이 모두 2021년 ‘쩐당대회’였다. 민주당이 대선 직후 ‘검수완박’에 목을 맨 이유도 여기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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