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AFPBBNews
뉴욕증시 상승 ⓒAFPBBNews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 다우 등 주요 지수가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8.68포인트(0.47%) 상승한 3만 3843.47로 거래를 출발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1.25포인트(0.52%) 오른 4130.19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8.50포인트(0.74%) 오른 1만 2120.38로 개장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2%를 하회하는 수치다.

미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 2월 6.0%부터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 CPI가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 앞서 시장은 0.2% 상승을 예상치를 제시한 바 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6% 오르면서 예상치인 5.6%와 같았다.

근원 CPI 상승률은 소폭 반등했다.

지난 2월(5.5%)까지 내림세를 이어온 근원CPI는 전월 대 0.4% 오르면서 예상치인 0.4% 상승과 부합했다.

이번 3월 CPI는 5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발표됐다.

투자자들은 12일 공개될 3월 CPI와 13일 공개될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집중하고 있다.

두 물가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 인상 기조에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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