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통계가 시장 예상대로 나타나고 경기 우려가 불식될 수 있을까.

이에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일, 발표시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27포인트(0.29%) 오른 3만3684.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7포인트(0.00%) 떨어진 4108.9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2.48포인트(0.43%) 내린 1만2031.8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후퇴하면서 경기민감주로 인해 주요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12일 공개될 3월 CPI와 13일 공개될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집중하고 있다.

두 물가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 인상 기조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 14일 발표되는 주요 은행 3곳인 씨티그룹, JP모건 체이스, 웰스파고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측정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70% 가까이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