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사진=픽사베이)
만우절 (사진=픽사베이)

'4월 1일' 만우절의 유래, 뜻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하고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날이다.

만우절의 기원과 관련해 여러 설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프랑스에서 전해졌다는 내용이다.

옛날의 신년은 현행 달력으로 3월 25일부터 시작됐다. 그 날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제가 행해졌고, 마지막 날에는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었다.

그러나 1564년 프랑스의 샤를 9세가 새로운 역법을 채택해 새해의 첫날을 1월 1일로 고쳤고, 그것이 말단까지 미치지 못하면서 사람들은 4월 1일을 신년제의 마지막 날로 생각하게 됐다. 

결국 그날 선물을 교환하거나 신년 잔치 흉내를 장난스럽게 내기도 했는데, 이것이 만우절의 시초가 돼 유럽으로 퍼지게 됐다는 설이다.

한편 서양에서는 만우절을 'April Fools’ Day'라고도 하며 이날 속아 넘어간 사람을 '4월 바보(April fool)' 또는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