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더케이호텔서 '기독교 지도자포럼 및 기자간담회' 개최

2023 기독교지도자포럼 및 기자간담회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는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제공=기독교지도자연합(CLF) 
2023 기독교지도자포럼 및 기자간담회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는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제공=기독교지도자연합(CLF)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기독교지도자연합(CLF, Christian Leaders Fellowship)은 지난 30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호텔(The K-Hotel) 그랜드볼룸에서 기독교 지도자포럼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국내 기독교 지도자와 언론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CLF는 이번 포럼 및 간담회에 최근 아프리카에 정부 초청으로 방문한 한국의 박옥수 목사를 연사로 초대했다. 박 목사는 특별 강연에서 아프리카 6개국 순방 결과와 의미를 전했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박옥수 목사는 올해 초 인도, 중남미 선교 방문에 이어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아프리카 6개국(콩고,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을 방문했다. 

콩고 국립극장 팔레드콩그헤에서 열린 마인드 컨퍼런스 강연 모습
콩고 국립극장 팔레드콩그헤에서 열린 마인드 컨퍼런스 강연 모습

그는 대통령 면담을 비롯해 장관, 국회의장, 국회의원, 총장 등 교육기관 관계자 면담과 기독교 지도자연합(CLF) 포럼 및 컨퍼런스 등을 매시간 죄 사함의 복음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에 담긴 지혜로 한 개인의 변화는 물론, 사회와 국가의 놀라운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청소년 마인드 교육을 위한 센터 건립을 위해 4만㎡(1만 2000평)의 대지를 제공해, 이 교육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 목사의 아프리카 6개국 순방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날 단상에 오른 알루 완유 외젠 비티(Allou Wanyou Eugène BITI)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는 "목사님의 이번 방문은 조국 코트디부아르에 큰 영향을 줬다"고 평했다.

콩고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과 면담 및 케냐 윌리엄 사모에 루토 대통령과 만난 박옥수 목사
콩고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과 면담 및 케냐 윌리엄 사모에 루토 대통령과 만난 박옥수 목사

이어 "대통령께서 '새로운 코트디부아르 사람이 되라' 하신 슬로건에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마인드 교육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현지에서 다양한 일들을 함께하고 있다. 저는 이 교육이 전 세계 청소년들을 바꿀 힘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박옥수 목사가 아프리카 국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성경 속 지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박 목사는 신앙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믿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우리 죄를 대신해 죽었다면 우리 죄가 다 사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죄를 못 사했다면, 아무 가치 없는 피다. 그 피를 소홀히 여기지 말고. 우리가 누구든지 간에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죄의 대가를 치렀다"고 전했다. 

기독교지도자포럼 및 기자간담회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는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
기독교지도자포럼 및 기자간담회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는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

수십 년간 교회에 다니며, 죄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밝힌 한 참석자는 박옥수 목사의 메시지를 들으며, 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후, 박 목사의 활동과 거듭난 성도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소감을 가감 없이 발표했다. 

그는 "70 평생 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다, 지난해 포럼에서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히브리서 10장 14절을 들으며, 죄 사함을 받았다. 교회를 다닐 때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라며 "더 많은 사람에게 이 죄 사함의 메시지가 전달돼 밝고 힘 있는 신앙생활을 하는 한국 기독교인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박 목사로부터 복음을 들은 각국 대통령들의 반응과 청소년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축하 공연 모습/제공=기독교지도자연합(CLF)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축하 공연 모습/제공=기독교지도자연합(CLF)

박 목사는 사고력 부재로 발생하는 많은 청소년 문제 역시 성경의 지혜로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는 학생들이 욕구에 휩쓸리지 않고, 밝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사고력, 자제력, 교류하는 마음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젊은이가 다음 세대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하며, 이 일에 세계 각국이 우리와 일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독교 지도자연합은 다음 달 9일 오전 10시 '2023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연합예배에는 미국 진 로플러 국제등대기도회 협회 회장, 멕시코 벤하민 로멜리 베가 선한 목자 오순절 교단협회 회장 등 대륙별 대표 기독교 지도자들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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