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조직위원장 “차는 6대륙 각국 문화에 스며든 귀중한 인류의 유산”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엑스포 행사장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

(사진제공=하동군)‘주한공관 대상’ 엑스포 설명회 참석자들이 손가락 하트 모양을 그리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주한공관 대상’ 엑스포 설명회 참석자들이 손가락 하트 모양을 그리고 있다

(하동=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31일 서울의 한복판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연회장에서 주한 대사 및 공관, 내·외신 언론사를 초청해 엑스포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방한 및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엑스포를 적극 홍보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와 서울 주재 주한공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취지다.

설명회에는 하승철 공동 조직위원장, 김병규 경제부지사, 김병연 국제관계대사, 체코, 그리스, 불가리아, 조지아, 미얀마, 유엔 식량농업기구 한국대표 등 20여개국의 7개국 대사와 외교관 및 언론사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제공=하동군)하승철 군수가 오는 5월 개최될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하승철 군수가 오는 5월 개최될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하승철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차는 수천년 동안 동·서양을 이어주며 서로에게 의료·정치·예술·문화·종교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6대륙의 각국 문화에 스며들어있는 귀중한 인류의 유산”이라는 점을 강하게 어필했다.

그러면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오는 5월 개최될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에 대한 각국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하동차 시음회 시연을 비롯해 박옥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의 엑스포 설명, 전통음악과 실용음악을 선보이는 퓨전 국악밴드 ‘낭창낭창’의 국악 공연 등으로 재미와 감동을 더한 채 진행됐다.

(사진제공=하동군)설명회 참석자들이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에 대한 안내를 집중해서 듣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설명회 참석자들이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에 대한 안내를 집중해서 듣고 있다

한편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茶) 분야 최초로 정부 승인 국제 행사로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에서 열린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차의 역사와 생태 이야기를 소개하는 차 천년관, 몸과 마음의 심신을 치유해 주는 웰니스관, 나라별·시대별 차의 역사와 문화·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 관련 산업융복합관 등 다양한 콘텐츠로 세계인들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awyer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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