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군도 12호선인 노고단 일주도로 일부 구간(시암재 ~ 성삼재)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최근 기상여건 호전 및 봄철 관광수요 증가에 따라 이 구간 도로 통행 제한을 전면 해제했으나, 사면 붕괴 낙석으로 인해 2023년 3월 15일부터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도로 구간에 떨어진 대규모 낙석으로 통행 제한이 불가피해 봄철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다행히 차량 및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이 구간 모든 차량 및 사람의 통행이 금지되며, 도로 특성상 높은 곳에 위치해 기상 예측이 어려운 만큼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구례군은 5월 해빙기까지 수시 점검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상황 발생 시에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노고단 일주도로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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