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 마을버스 업체 대표 등 50여 명 참석

마을버스 업계 경영난 극복 방안 논의 및 정책 대안 모색

마을버스 업계 소통 간담회 모습/제공=부산시의회
마을버스 업계 소통 간담회 모습/제공=부산시의회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마을버스 업계와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31일 오후 2시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전원과 부산시 교통국장, 부산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마을버스 업계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마을버스 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관계기관과 함께 마을버스 업계의 위기 극복방안 등을 논의, 이에 대한 개선방안과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부산시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 오성택 이사장의 마을버스 운영 현황과 부산시 정임수 교통국장으로부터 마을버스 지원 현황을 청취하고,

마을버스 업계의 건의사항인 ▲환승 손실 보전금 및 요금 현실화 ▲마을버스 인력난 대책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 노선 중복에 따른 대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마을버스 업계 소통 간담회 모습/제공=부산시의회
마을버스 업계 소통 간담회 모습/제공=부산시의회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박대근 건설교통위원장은 "마을버스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가 닿지 못하는 교통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구석구석 달리는 '서민의 발'이자 '대중교통의 모세혈관'"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의회에서는 마을버스 관련 각계각층의 관계자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마을버스 업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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