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혼자보다 함께 해서 뿌듯”

청소년문화의집, 지역 청소년, 보호자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플로깅 활동(사진=완주군청 제공)
청소년문화의집, 지역 청소년, 보호자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플로깅 활동(사진=완주군청 제공)

(완주=국제뉴스) 송영심 기자 =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 청소년, 보호자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

31일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We대한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만경강 일대에서 청소년과 지도자 20여명이 함께 플로깅 활동을 진행, 환경보호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업(ploka upp)과 ‘조깅하다’는 뜻인 조가(jogga)의 스웨덴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은 플로깅 활동뿐만 아니라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춰 가족 및 친구와 함께 만경강을 걸으면서 사진을 찍는 등 트래킹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내가 살아갈 지구의 환경이 점차 오염되어가는 상황이 걱정스러웠다”며 “나 혼자 지구를 깨끗하게 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함께 하면 더 많이 깨끗해질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선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환경은 살아가는 데 있어 함께 지켜나가야 할 필수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에 관심을 갖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정환경, 세대, 진로, 역사, 동물 등 다양한 요소와 청소년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주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를 매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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