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소방안전원 부산시지부는 지난 20일부터 10일간, 79명을 대상으로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양성'을 위한 강습교육을 청사 내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양성 교육' 모습/제공=한국소방안전원
'특급 소방안전관리자 양성 교육' 모습/제공=한국소방안전원

특급 소방안전리자는 소방관련 법령에 따라 50층 이상의 공동주택, 30층 이상의 일반건축물, 연면적 10만㎡ 이상의 건축물에 관한 종합적인 소방안전관리를 위해 요구되는 법정 자격이다.

이는 최근 쿠팡 물류창고 화재 관련으로 특급 대상물의 면적 기준을 기존 20만㎡에서 10만㎡로 하향 조정된 후 처음 실시되는 교육이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에 안전관리에 관한 업무수행기록 작성 및 화재발생 초기대응 방안 마련에 있어, 교육생과 서로 토론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교육생의 많은 이목을 이끌었다.

특급 소방안전관리자의 주요 내용은 ▲소방안전관리자의 직업윤리 의식 ▲소방관계법령(건축, 가스, 초고층 및 지하연계건축물에 관한 특별법 등) ▲소방시설 구조ㆍ점검(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구조설비 등) ▲응급처치 이론 및 실습 등 현장 중심의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복수의 교육생은 "특급 소방안전관리 대상물은 소방안전분야의 전문성이 없는 전기관리자, 가스관리자 등 타 직군의 안전관리자와 겸직을 제한하는 만큼, 안전관리자로서 역할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화재예방 및 대응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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