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활 韓-中 교육 교류 중요한 첫걸음”

청주대학교는 30일 오후 주한 중국대사관 애홍가(艾宏歌) 교육공사를 초청, ‘중한 교육 교류와 협력’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은 특강을 마친 애홍가 교육공사와 중국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청주대학교)
청주대학교는 30일 오후 주한 중국대사관 애홍가(艾宏歌) 교육공사를 초청, ‘중한 교육 교류와 협력’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은 특강을 마친 애홍가 교육공사와 중국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청주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30일 오후 주한 중국대사관 애홍가(艾宏歌) 교육공사를 초청, ‘중한 교육교류와 협력’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주대 비즈니스대학 세미나실에서 중국 유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한중수교 31주년을 기념하고 한중 교류 확대를 위해 실시됐다.

애홍가 공사는 “나도 9년간 유학 생활을 한 경험 있기에, 머나먼 타국에서 가족과 헤어져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며 “여러분이 청주대에서 공부하는 유학 생활이 중국과 한국의 관계 발전에 꼭 필요한 일이며, 실질적이고 중요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애홍가 공사는 이어 “지금 시점에 포지션이나 미션, 비전 등 너무 추상적인 미래를 고민하지 말아라”라며 “현재 할 수 있는 공부를 열심히 하면 언젠가 꼭 빛을 발할 날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700여 명의 중국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청주대는 중국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중국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이 있는 학교다”라며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중국과 한국의 교육 교류의 첫걸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많은 정치, 경제, 교육활동을 해왔다”라며 “한국 학생들과 더 편안하게 공부하고,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 양국 발전에 힘을 써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애홍가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공사는 중국 교육부 국제협력국 사무관, 주한중국대사관 교육담당 서기관, 중국 교육부 국제국 아시아-아프리카 담당과장, 주한중국대사관 교육 참사, 중국 교육부 홍콩 마카오 대만사무실 부주임, 주한중국대사관 교육 참사, 중국 유학복무중심 부주임 등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참사를 맡고 있다.

특강을 마친 애홍가 교육공사와 고소산(高绍山) 중국대사관 2등 서기관, 정로(郑璐) 3등서기관은 청석교육역사관 등 주요 교육시설과 캠퍼스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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