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계속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1% 오른 380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운(ETH)도 0.93% 소폭 오르며 239만 1000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과의 소송이 곳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도 강세를 나타내는 모양새다.

리플의 승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SEC는 리플이 불법 증권이라고 판단하고 발행사 리플 랩스와 최고경영자(SEC)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리플랩스는 리플이 증권이 아닌 상품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7점, 탐욕을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뜻한다.

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마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