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성공 전략 모색을 위한 마이스 전문가 14명 위촉
- 포항시 마이스산업지원위원회 정기회 개최, 마이스산업 성장 방안 논의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좌측)이 윤은주 포항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 위원장(우측)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포항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좌측)이 윤은주 포항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 위원장(우측)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포항시)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 마이스산업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를 개최했다.

시는 2026년 완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하 컨벤션센터) 건립 및 마이스산업 육성에 대비해 ‘포항시 마이스(MICE)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2022.7.6. 시행)를 제정했고, 이를 근거로 지역 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위원회를 운영하게 됐다.

위원회는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를 비롯한 마이스 분야 전문가 위촉직 위원 14명과 당연직 위원 1명을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컨벤션센터 성공 전략 방안을 도출하고 포항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 자문 등을 수행하며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는 컨벤션센터 설계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이수헌 ㈜아이엔지건축사 소장이 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해 방향 및 계획을 설명했고,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위원회 위원들은 효율적인 컨벤션센터 공간 구성 방안에 대해 분야별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전문가의 입장에서 컨벤션센터 건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친환경 컨벤션센터 건축’, ‘시민 친화형 컨벤션센터 구축’, ‘디지털 마이스 공간 구성’ 등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지역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마이스산업은 향후 포항의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위원회가 마이스 중심도시로 우뚝 설 포항을 만들어 갈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향후 미래 신성장 산업인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산업과 연계해 전시회를 개발하고, 포항공대·한동대 등 우수한 연구기관과 협력해 국제행사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컨벤션센터 건립과 연계해 환호공원 특급호텔 유치,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등 지역 마이스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해양관광도시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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