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23년 광주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시범사업'을 운영할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은 지난해 11월 29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발달장애인 평생돌봄 강화대책의 하나로, 사회적 약자인 발달장애인에 대한 안전하고 두터운 돌봄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올해 시범 추진한다.

사업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된 발달장애인의 보호자에게 입원, 경조사, 심리적 소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발달장애인에게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봄을 지원한다. 1년에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이용정원이 8명(남·여 각 4명)인 ‘광주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1곳을 운영하게 되며, 올해 3억9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휴·폐업, 업무정지 등 결격사유가 없는 기관으로, 발달장애인 8명을 돌볼 수 있는 시설·인력 기준을 갖추고 있는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 제공 능력 및 경험이 있는 공공·비영리 법인‧단체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4월 3일부터 10일까지 시청 장애인복지과로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 공모 신청하면 된다..

사업수행 기관 적합성, 사업계획 타당성, 예산계획 타당성 등 경험과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하게 되며, 4월 중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광주시 장애인복지과, 발달장애인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류미수 복지건강국장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최적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서비스 제공 경험과 능력이 있는 기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