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시·군 수산자원 증대 및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시군간 상생·화합으로 의미 커

   사진은 포항시-영덕군, 상생·화합 차원의 어린 전복 치패 합동 방류 행사 장면 (사진 = 포항시)
   사진은 포항시-영덕군, 상생·화합 차원의 어린 전복 치패 합동 방류 행사 장면 (사진 = 포항시)

(포항=국제뉴스) 강동진 기자 = 포항시는 29일 영덕군과 함께 포항시 송라면 지경리,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 경계 지점에서 어린 전복 치패 10만여 마리를 합동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정철영 수산정책과장과 영덕군 김상호 해양수산과장이 함께 제안한 아이디어로 수산자원 증대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양 시·군간 상생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준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수산자원연구원장,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을 비롯해 양 시·군 관계자 및 어촌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직접 생산한 체장 3.5cm 이상의 건강하고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 치패를 방류했다.

방류된 어린 전복은 자연 증식을 통해 3~4년 후 성패로 자라나 양 시·군의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이번 방류행사를 계기로 영덕군과 상생·발전·화합을 위해 지속 협력하겠다.”라며, “다양한 어패류의 방류를 통해 자원이 풍부하고 어민이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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