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9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근태, 김경자 사외이사 선임과 함께 보통주 1주당 2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KAI 강구영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해외 신규 시장개척과 수주 물량확보를 통해 성장의 볼륨을 키워나가며, 내실 경영을 위한 리스크 선제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미래사업과 완제기 수출을 확대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KAI에 따르면, 김근태 사외이사는 제1야전군사령관과 제19대 국회의원(부여·청양)을 지닌 ‘군 전략전문가’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추진하는 국방 미래사업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ESG 경영강화를 위해 선임된 김경자 사외이사는 ‘수출금융전문가’로 수출입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구조 지원과 함께 다양한 해외 업무 경험으로 완제기 수출에 대한 기여가 예상된다.

한편 KAI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위기 속에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조 7869억 원, 영업이익 1416억 원, 당기순이익 1159억 원의 경영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보통주에 대한 현금배당이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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