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선수, 송가은 선수, 장하나 선수도 기부 동참

대한적십자사는 프로골퍼 박민지 선수가 취약계층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프로골퍼 박민지 선수(사진 왼쪽)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는 프로골퍼 박민지 선수가 취약계층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프로골퍼 박민지 선수(사진 왼쪽)가 기부금을 전달하고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적십자사]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프로골퍼 박민지 선수(NH투자증권)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겪고 있는 주거 문제와 정서적 지원을 해결하기 위해 청약통장 지원사업과 멘토링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민지 선수는 2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할 만큼 골프 실력도 출중하지만,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나눔에도 관심이 많다. 2022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많은 분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신희영 회장은 전달식에서 “매년 약 2,50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보호가 종료되어 세상에 홀로 서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사회적 무관심으로 2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라며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주거․정서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그래서 박민지 선수의 기부가 더욱 빛이 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민지 선수 외에도 김재희 선수(메디힐), 송가은 선수(MG새마을금고), 장하나 선수(BC카드)도 뜻을 모아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 생계, 의료,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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