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 다우 지수가 장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3만 2457.39로 개장했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3968.20로 거래를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대비 0.65% 밀린 1만 1691.85로 개장했다.

중소형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12.93포인트(0.74%) 상승한 1,766.60를 나타냈다.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0.22포인트(1.07%) 상승한 20.82를 보였다.

은행권 위기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됐음에도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분위기에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낸 모양새다.

실리콘밸리 은행(SVB)이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쉐어 (FCNCA)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은행 업종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됐다.

전날 인수한 퍼스트 시티즌스 주가는 개장 전부터 60% 이상 폭등했다.

자산 94조원 상당의 자산을 가진 SVB를 21조원에 할인된 가격에 인수하면서다.

하지만 국채금리 상승 움직임에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는 31일 미국의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 장관 및 여러 연준 고위 인사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이번 주 시장은 높은 변동성이 예고됐다.

시장에서 테슬라(TSLA) 주가는 1.79% 밀리며 188.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AAPL)은 0.6% 밀린 157.33, 엔비디아(NVDA)도 1.64% 빠지며 260.97달러에 사고팔리고 있다.

또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는 2.45%나 빠지며 24.67달러를 보였고 1.27% 빠진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272.87달러에 사고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