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영덕군의회]
[사진제공=영덕군의회]

(영덕=국제뉴스) 김충남 기자 = 영덕군의회(의장 손덕수)는 3월 28일 제294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총 17건의 심의안건을 의결하며 생산적인 회기 운영을 하였는데 특히 지역 현안 관련 5분 자유발언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의 권익 신장을 위한 조례안 3건을 의원발의 하였다.

[김성철 부의장]
[김성철 부의장]

김성철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영덕군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덕군 관내 공공기관이 물품을 구매하거나 공사 및 용역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관내 상공인 상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되었다.

주요 내용은 ▲지역상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시책 수립 ▲관내 공공기관에 지역상품 및 업체 정보 제공▲군에서 발주하는 물품 등에 대하여 지역상품 우선 구매 등의 사항을 규정하였다.

 

[배재현 의원]
[배재현 의원]

배재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덕군 장애인 인권침해 및 범죄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안은 장애인 인권침해 및 범죄피해 예방과 피해 장애인을 체계적으로 보호 및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되었다.

주요 내용은 ▲반기별 1회 이상 장애인 거주시설 점검 ▲관계 기관들과 협력체계 구축 ▲장애인 인권침해 및 범죄예방과 장애 인식개선에 대한 교육 실시 등의 사항을 규정하였다.

 

[신정희 의원]
[신정희 의원]

신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덕군 아동의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안은 아동이 자유롭게 놀면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되었다.

주요 내용은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시행▲아동의 놀이 활동과 관련된 실태조사 및 연구 실시 ▲놀이공간 조성사업 추진 ▲아동의 놀 권리 보장사업 추진 ▲아동 관련 시설⸱교육기관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사항을 규정하였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 김일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꿀벌 실종 피해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우리 군 양봉농가 지원 및 육성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김일규 의원]
[김일규 의원]

김일규 의원은 “지난해 전국적으로는 176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졌고 올해는 200억 마리 이상의 꿀벌이 사라질 수 있으며 이러한 꿀벌의 급격한 감소는 농작물 생산 감소로 이어져 농업 분야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 군의 양봉농가의 경우에도기후변화와 각종 바이러스, 꿀벌 기생충 진드기인 응애 확산 등으로 피해 조사 대상 174농가, 17,726군 중 66%인 169농가 11,630군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피해의 영향으로 우리 군의 양봉농가는 최근 2년간 벌꿀 생산량이 급감하여 농가의 생계마저 위협을 받고 있다” 고 지적하였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한 대안으로 ▲산불 피해 지역 조림 및 숲 가꾸기 사업 시 밀원 수종의 장려 정책 지속적 추진 ▲군유림에 밀원 숲 조성 ▲지역 농산물 품질 향상과 생태계 보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과수농가 및 양봉농가 간의 연계방식 개발 ▲ 꿀벌 실종 피해 농업재해인정,양봉 기자재의 전액 국비지원, 양봉직불제 도입 건의 ▲전문인력 양성과 양봉산업 관련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연구 및 기술개발 ▲꿀벌 질병 방지 실전 교육 등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집행부에 제안하였다.

이외에도 임시회에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안 ▲영덕군 장애인회관 관리 및 운영 조례안▲영덕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영덕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영덕군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영덕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사무위탁 동의안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

한편 손덕수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영농준비와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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