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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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 다우 지수가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뛴 3만 2455.61로 장을 열었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3993.32로 거래를 출발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대비 0.48% 오른 1만 1880.27로 개장했다

최근 은행권 위기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한 모양새다.

실리콘밸리 은행(SVB)이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쉐어 (FCNCA)에 매각됐다는 소식이 은행권 폭락 우려를 진정시켰다.

이에 따른 은행 업종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AFPBBNews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AFPBBNews

이날 인수한 퍼스트 시티즌스 주가는 개장 전부터 60% 이상 폭등했다.

자산 94조원 상당의 자산을 가진 SVB를 21조원에 할인된 가격에 인수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퍼스트리퍼블릭은 미 당국이 추가 지원책을 통해 대차대조표 강화 시간을 벌어주는 방은을 고려중이라는 보도에 전장 대비 18%가량 급등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의 연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Fed가 조만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5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2%이상 반영 중이다.

일주일 전 48%대보다는 높지만, 전날 83%과 비교하면 낮아진 수치다.

CMC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시장애널리스트는 "금요일 매도세 이후 약간의 안도 랠리"라며 "이번 주에는 분기 마지막 주라 변동성이 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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