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지역 신사업창업사관학교서 예비 소상공인 500명 선발

창업준비 수준에 따라 교육·코칭, 보육공간, 사업화 자금까지 패키지 지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창의·혁신적인 예비 소상공인 지원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전국 17개 지역에서 500명의‘신사업창업사관학교’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 기술과 노하우 등을 보유한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교육·코칭, 보육공간, 사업화 자금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소상공인 창업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모집 단계부터 예비 소상공인의 특성을 고려해 선발하고, 창업 준비 수준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개편했다.

먼저 창업 트렌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온라인 셀러形, △로컬크리에이터形, △라이프스타일 혁신形 총 3가지 특화 분야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정된 예비 소상공인에게는 그간 획일적으로 운영해온 기존 창업 패키지프로그램을 개편해 창업 준비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한다.

기초 단계에는 창업자가 사업계획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창업상담 및 코칭을 수시로 실시하는 한편, 의무 이론 교육 대신 매월 열리는 창업 아카데미 등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해 창업 기초 체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화 단계에는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창업준비금'을 신설해 500만원까지 지원하고, 공유가게·스튜디오·공방 등 보육공간도 최대 1년까지 제공해 준비된 창업을 유도한다.

실전 단계에는 6개월 이내 실질적인 창업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을 심사를 통해 최대 4000만원까지 자부담 없이 차등 지원하고, 보육공간도 최대 2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졸업생들의 창업 후 조기 안착을 위해 최대 1억원까지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를 지원하며,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과 같은 연계 사업 참여시 우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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