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사진=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사진=채널A)

26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김정은의 후계자 자리에 누가 앉게 될지 이야기해본다.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관영매체들은 전날 진행된 ‘핵타격 모의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중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 것은 김정은의 둘째 딸 김주애였는데, 최근 北 주요 행사에 김정은과 자주 동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김정은 뒤를 이을 후계자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김주애가 두각을 나타냈던 곳은 지난 2월 8일 인민군 창건 25주년 열병식이었다. 상당한 비중을 김주애에게 두고 편집한 영상과 함께 김정은이 아닌 김주애를 센터로 찍은 단체 사진까지 공개된 것. 심지어 백두혈통의 상징 김정은 백마에 이어 김주애의 백마가 등장하는 등 점차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는데.  

이렇듯 김주애의 모습을 계속 노출하는 이유로 후계자를 공식화하려는 것은 아닐지 의심되는 상황. 이에 오는 방송에서는 최근 北 4대 세습, 차기 권력자의 자리를 두고 쏟아지고 있는 증거들을 알아볼 예정이다. 먼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진 북한의 차기 최고 지도자가 꼭 거쳐 간다는 절차 중 하나인 ‘北 주민들의 개명’이다. 북한에서는 최고 존엄과 같은 이름을 가진 주민들에게는 개명을 요구하는데, 최근 주애라는 이름을 가진 주민은 개명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이 소식의 진위를 비롯해 4대 세습을 향한 증거들은 오는 ‘이만갑’에서 밝힌다. 한편, ‘주애’라는 이름에 담긴 비화를 이야기하는데, 그 비화가 밝혀지자 ‘김정은은 최수종 뺨치는 사랑꾼이다’라는 말이 나왔다는데. 과연 ‘주애’ 이름에 숨겨진 의미는 무엇인지, 이에 관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 (사진=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사진=채널A)

이어, 김주애가 후계자 후보로 급부상으로 김정은의 동생이자 김주애의 고모인 김여정에 주목해본다. 김정은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까지 거론됐던 김여정. 하지만 김주애 등장 이후 김여정의 존재감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는데.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된 것인지, 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다른 백두혈통, 김주애를 제외한 김정은 장남의 행방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은과 김여정’이라는 책까지 출판한 북한 전문기자인 마키노 요시히로 아사히신문 서울지국장이 특급 휴민트로 등판해 북한 4대 세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고영환 박사는 ‘일본 언론계에서 북한 문제를 이 기자보다 더 잘 알고, 더 잘 쓰는 사람은 없다’며 극찬하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진짜 후계자는 누가 될 것인가! 모두가 주시하고 있는 北 4대 세습에 대한 예측은 3월 26일 일요일 밤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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